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신민아
- 오지은 #화 #익숙한새벽세시
- 정혜정
- 한국대중음악
- 당신이 필요해요
- 서태지#서태지7집#서태지8집
- 나의미도리 #노르웨이숲 #하루키
- 이십세기힛-트송 #슈가맨 #주주클럽 #수필러브
- Rene Jacobs
- 백만번 산 고양이
- #들국화
- 나의아저씨
- 카이스트
- 이은주
- Bach
- 그린 파파야 향기
- foggy #스웨덴세탁소
- 이십세기힛-트송 #그리움만쌓이네 #여진 #규리 #이은주 #불새
- 아이유
- 소리벽
-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 그림
- 기다림으로
- 로미오와 줄리엣
- 트란 누 엔케
- 라벨 #죽은왕녀를위한파반느
- 클래식음악
- 페이 발렌타인
- 미술
- KBO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58)
Days of being wild
아주 예전 드라마나 영화를 떠올리다보면... 어느 시점까지는... 국내 드라마가 기억(대략 사랑과 진실이나 첫사랑 정도?)나는데 그 이전은... 잘 기억안나더라구요.. 오히려 그보다는 부담없이 바라보던 미드가 은근히 많았습니다... 영웅급 캐릭터가 등장하는 원더우먼, 헐크, 6백만불의 사나이, 맥가이버 등을 비롯해서 메카닉을 가미했던 전격Z작전, 에어울프, V 등등... 그 외에도 홈드라마였던 케빈은 12살, 할아버지는 멋쟁이, 천재소년 두기, 사랑의 학교(이건 멕드?ㅎㅎ) 등등... 시나브로 우리곁에 친숙하게 다가왔던 미드들입니다... 1990년 대 이후 케이블TV의 탄생은 본격적인 시트콤들을 우리 곁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 대표적인게 프렌즈였죠... 프렌즈라는 드라마는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
얼마전까지 출퇴근하면서 열심히 보던 애니메이션입니다... ipod video를 사고 처음으로 코딩해서 들고 다녔던 작품이죠... 보통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는 혹은 그쪽에 종사하는 사람들 얘기를 직/간접적으로 들어보면 애니를 에반게리온(이하 에바)을 기준으로 그 전과 후로 나눈다고도 하더라구요... 그 작품의 작품성이나 흥행성을 떠나서 그 영향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평가 받을 만 하다고... 저도 에바의 광신자 중 한명이지만... 그래도 가장 인상깊은 혹은 기억에 남는 애니는 여전히 아끼라와 공각기동대입니다... 뭐 어쨌든... 라제폰이라는 이 애니메이션은... 에바의 조잡한 아류작이라거나 복잡한 내용만 에바를 닮았다는 혹평부터, 에바에 버금가는 스토리구조와 그보다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준다는 호평까지... ..
전에 다른 사이트에 한번 올렸었던 글입니다... 조금 짧게 올렸었는데 내용은 대충 김하늘의 변신(혹은 퇴보?)에 대한 아쉬움이였던거 같습니다... 단 한편의 작품(그게 드라마건 영화건)으로 한 사람에 대한 기대를 품게 되는건 아마 그 역할의 이미지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이스트의 구지원(이은주)과 네 멋대로 해라의 정경(이나영) 등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김하늘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기대를 가지게 되었죠... 바이준이라는 단 한 편의 작품으로... 누구처럼 보여준게 많진 않지만 단 한번의 이미지만으로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 파리8대학원을 나..
처음에 제목을 '도시의 그림자를 아세요?'라고 쓰고보니 'XXX를 아세요?' 가 시리즈처럼 되어버리는거 같기도 하고, 왠지 너만 아는 줄 아느냐라는 딴지도 있을거 같아서 제목을 살짝 '기억하세요?'로 바꿨습니다...ㅎ 아마 많이들 기억하실겁니다... 86년 강변가요제로 처음 데뷔했을 때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와 함께 공존의 히트를 기록했던 이 어둠의 이 슬픔을 부른 팀이니까요... 요새는 쉽게 구할 수 있는 MP3가 대세지만 그 당시만 해도 Portable Player라고는 일명 '워크맨'이라고 불리던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가 유일했죠... 그래서 좋은 음악들은 테이프로 녹음해서 들었고, 또 그런 노래들만 모아서 레코드가게가 녹음해서 팔기도 했구요... 그때 그런 불법테이프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던 곡이 ..
반 고흐(van Gogh)는 현실에 기반을 두지 않는 그림에 대해서는 반감을 표시하곤 했습니다... 그 좋은 예가 고갱과의 언쟁입니다... 그래서 그는 사실에 기반을 둔 풍경화, 인물화, 정물화 등을 많이 그렸습니다... 실제로 그가 그린 상상화(:이런 표현이 맞는 건진 모르겠지만)를 찾는다는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초창기 들라크르와나 밀레의 그림을 모사한 경우에는 그런 경우가 있기도 했죠...) 그는 눈에 보이는 것을 그려야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이런 점이 사실주의와 인상주의(그를 인상주의라고 표현하는 것은 조금 다른 일이지만)를 연결시키는 요소라고 할 수 있죠... 그런 사실주의적 경향이 강한 그가 그린 그림 한점을 위에 소개했습니다... 아마 많이들 보고 아시는 그림일..
얼마전 영화계 두분의 거장이 같은 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Ingmar Bergman과 Michelangelo Antonioni... 이 두분의 타계 소식에 아마 많은 영화팬들이 눈물을 흘렸을 겁니다... 제가 베르히만 감독의 영화를 처음 만난 건 90년대 중반 대종상시상식 주간에 '백두대간'에서 수입한 영화들을 계몽문화센터에서 상영하던 때입니다... 그때 베르히만 감독의 화니와 알렉산더를 봤습니다... 학교의 조그만 강의실에서 쭈그리고보던 나쁜 화질의 제7의 봉인이나 산딸기를 봤을 때와는 또다른 충격과 흥분을 느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흥분을 가라앉히면서도 두가지 의문이 풀리지 않더군요... 1. 왜 애들은 맨날 낮잠을 자는가? : 항상 잘때 엄마가 들어와서 밝은 창문을 가리려고 커튼을 쳐..
예전에 한창 편협한 음악듣기를 할 때가 있었습니다... 중학교 시절 온 학원가를 강타했던 헤비메탈과 좀 지나서 프로그래시브 등등... 당시 시대의 흐름은 온통 락(Rock)이였고 그 외 음악 가령, 발라드나 팝 같은 음악들은 무시하는 분위기였죠...-_-;;; 항상... 모든 시류에 묻어가기가 모토인 저는 일명 빽판(복사LP) 모으는데 용돈의 대부분을 할애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들국화와 김현식 이후 동아기획사단의 음악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첫 시작은 김영사장이 김현식을 만나면서부터였고 그 이후 전인권을 필두로 해서 언더에서 음악 좀 한다는 친구들이 모두 모여들었습니다... 들국화, 김현식, 봄여름가을겨울, 신촌블루스, 어떤날, 시인과 촌장, 박학기, 장필순, 최진영, 박주연, 좀 ..
1. 정혜선의 '나의 하늘' 혹시 [제 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기억하시나요? 아마 조규찬때문에 기억하는 분들이 꽤 계시리라고 생각됩니다...제 1회 대회에서는 대상이 없었고 조규찬이 '무지개'로 금상이 받았습니다... 당시로선 참 신선한 음악이였고 첫만남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 채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음반에서 조규찬보다 더 제 귀를 사로 잡았던건 바로 정혜선의 노래였습니다... 흐느끼면서 샤우트 창법을 구사하던 그녀의 폭발적인 음색은 완전히 제 맘을 사로잡아 버렸고 한동안 헤어나지 못했었죠... 당시 인켈오디오를 통해 듣던 LP특유의 잡음과 함께 들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으니까요... 지금도 누가 '젤 좋아하는 노래가 뭐냐?'라고 물으면 주저없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