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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미술 (2)
Days of being wild
현대미술(Modern Art)의 출발점, 특히 그 시기와 작가 혹은 사조에 대한 논쟁은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우선 하우저(A. Hauser)의 경우에는 미술사적인 경향과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꾸르베를 그 시작으로 삼고 있습니다... 반면 그린버그(C. Greenburg)는 입체감을 없애는 색면대비 방식의 사용이라는 점에서 마네를 그 시작으로 보고 있으며 그로써(M. Grosser)는 그에 연장된 의견으로 전시대와 크게 대별되는 특징을 가진 인상주의를 그 시작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현대미술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적인 Drawing이 아닌 Composition이라고 선언한 조형예술(plastic art)의 선구자인 몬드리안을 그 출발로 잡기도 합니다... 이 글에선 그 중에서도 많..
문득 우리가 음악과 미술에 있어 각기 서로 다른 특정 시기에 대해 너무 집착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이야기긴 하지만 음악에 있어 우리가 주로 듣는 양식은 주로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로 대표되는 길어봐야 150년 정도되는 시기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미술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여 우리의 주요관심 대상이 되는 - 좀 더 정확한 표현으론 인기있는 - 시기는 인상주의로부터 시작되어 형식주의와 표현주의(형식, 표현 모두 넓은 의미)로 이어지는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의 30-40년 정도에 한정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쿠르베와 마네 등을 포함한다고 해도 80년을 넘기지는 못하는군요... 솔직히 저의 경우에도 물론 미술 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