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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그림 이야기 (5)
Days of being 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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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van Gogh)는 현실에 기반을 두지 않는 그림에 대해서는 반감을 표시하곤 했습니다... 그 좋은 예가 고갱과의 언쟁입니다... 그래서 그는 사실에 기반을 둔 풍경화, 인물화, 정물화 등을 많이 그렸습니다... 실제로 그가 그린 상상화(:이런 표현이 맞는 건진 모르겠지만)를 찾는다는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초창기 들라크르와나 밀레의 그림을 모사한 경우에는 그런 경우가 있기도 했죠...) 그는 눈에 보이는 것을 그려야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이런 점이 사실주의와 인상주의(그를 인상주의라고 표현하는 것은 조금 다른 일이지만)를 연결시키는 요소라고 할 수 있죠... 그런 사실주의적 경향이 강한 그가 그린 그림 한점을 위에 소개했습니다... 아마 많이들 보고 아시는 그림일..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3/9_11_7_19_blog87256_attach_0_25.jpg?original)
얼마전 영화계 두분의 거장이 같은 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Ingmar Bergman과 Michelangelo Antonioni... 이 두분의 타계 소식에 아마 많은 영화팬들이 눈물을 흘렸을 겁니다... 제가 베르히만 감독의 영화를 처음 만난 건 90년대 중반 대종상시상식 주간에 '백두대간'에서 수입한 영화들을 계몽문화센터에서 상영하던 때입니다... 그때 베르히만 감독의 화니와 알렉산더를 봤습니다... 학교의 조그만 강의실에서 쭈그리고보던 나쁜 화질의 제7의 봉인이나 산딸기를 봤을 때와는 또다른 충격과 흥분을 느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흥분을 가라앉히면서도 두가지 의문이 풀리지 않더군요... 1. 왜 애들은 맨날 낮잠을 자는가? : 항상 잘때 엄마가 들어와서 밝은 창문을 가리려고 커튼을 쳐..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2/9_11_7_19_blog87256_attach_0_8.jpg?original)
현대미술(Modern Art)의 출발점, 특히 그 시기와 작가 혹은 사조에 대한 논쟁은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우선 하우저(A. Hauser)의 경우에는 미술사적인 경향과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꾸르베를 그 시작으로 삼고 있습니다... 반면 그린버그(C. Greenburg)는 입체감을 없애는 색면대비 방식의 사용이라는 점에서 마네를 그 시작으로 보고 있으며 그로써(M. Grosser)는 그에 연장된 의견으로 전시대와 크게 대별되는 특징을 가진 인상주의를 그 시작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현대미술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적인 Drawing이 아닌 Composition이라고 선언한 조형예술(plastic art)의 선구자인 몬드리안을 그 출발로 잡기도 합니다... 이 글에선 그 중에서도 많..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blog.kakaocdn.net/dn/Nn7kG/btqVzRaxOwC/v2v1ZLJgwVlGHbJFC1UJi1/img.jpg)
오늘은 제게 그림을 좋아하는 계기를 마련해준 한 작품을 소개하려 합니다... 한 9년 전 원래 음악(미학)을 공부해보려고 이 수업 저 수업에 기웃거리다 몇 개 안되는 그 수업들에 실망하고 어떻게 해야할것인가를 고민하던 중에 미국으로 가게 됐습니다. 사실 어떤 계획이 있었다기보다는 처음엔 무작정 가게 됐습니다. 한 몇 달간 필라델피아에 적을 두고 있을 때,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제가 외로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근처에서 열리는 음악회 가는 것과 주변의 미술관을 돌아다니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어쨌든 그래서인지 매주 일요일 오전에는 항상 Philadelphia Museum of Art에서 시간을 때웠습니다(일요일 오전은 공짜^^;). 처음 그 곳을 찾았을 때 제가 가진 미술에 대한 지식 수..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blog.kakaocdn.net/dn/qmYKH/btqVK9mS2sF/nlrATGXmt83On8L86tcuD1/img.jpg)
문득 우리가 음악과 미술에 있어 각기 서로 다른 특정 시기에 대해 너무 집착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이야기긴 하지만 음악에 있어 우리가 주로 듣는 양식은 주로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로 대표되는 길어봐야 150년 정도되는 시기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미술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여 우리의 주요관심 대상이 되는 - 좀 더 정확한 표현으론 인기있는 - 시기는 인상주의로부터 시작되어 형식주의와 표현주의(형식, 표현 모두 넓은 의미)로 이어지는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의 30-40년 정도에 한정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쿠르베와 마네 등을 포함한다고 해도 80년을 넘기지는 못하는군요... 솔직히 저의 경우에도 물론 미술 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