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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of being wild
장소나 상황 그리고 인물들과 연상되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그게 그림일 수도 있고, 음악일 수도 있고, 대중 가요일 수도 있고... 오늘 아침 출근길 라디오에서 DJ가 이와 같은 얘기를 했다 '어떤 장소나 시간에서 지금 틀어드릴 음악들이 떠오르길 바란다' 뭐 이런 뉘앙스였던거 같다 그리고 흘러나온 음악에 나는 또 잠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살짝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나온 그 곡은... 2002년 어느 비오는 토요일 사평로를 따라 출근하면서 같은 FM93.1에서 들었던 그곡이였다 https://mahler2.tistory.com/15 일상을 넘어 - 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오네요... 꽤 예전 기억이 떠오릅니다... 2002년이였던가? 아마... 주..
원래는 다른 내용을 준비하고 있었다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완전 빠져 있었고, 이제는 최애가수가 되버린 요아리(YOARI) 아니면 요새 다시 소식을 알게된 어릴 적 가장 좋아했던 정혜선일 수도 있었고... Foggy는 꽤 오래전부터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다니면서 듣고 있었다 목소리나 답답한 새벽, 그리고 두손, 너에게와 함께 그런 경우가 있다 갑자기 어떤 노래가 훅 들어오는 그런 매일 듣고, 늘 흥얼거리던 노래가 갑자기 가슴에 비수처럼 꽂히는 경우가... 아침에 출근하면서 플레이리스트에서 이 노래가 나오자 그런 생각을 했다 아 이 곡 유튜브로 한번 찾아봐야지 라고 사실 스웨덴세탁소라는 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그냥 가창력보다는 감성이 좋은 팀이라고만 알고 있는... 그리고 제이래빗이나 옥상달빛처럼 여성..
사실 요새 글을 하나 계속 쓰려고 했다. 최근에 열심히 보던 싱어게인에 대한 글이였고, 그 출연자 중 한명에 대한 내용이였다. 이런 저런 핑계로 진행조차 못했고... 그러던 와중에 오늘이 됐고, 오늘은 그녀의 기일이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건 싸이월드 클럽과 그 당시 활동했던 게시판에 올렸던 글들을 정리해두려는 목적이였다. 그러다 어느 순간 신변잡기라는 카테고리를 만들고 그녀의 글들이 올라가게 됐다. 오늘도 그녀의 기일이다. 몇년이나 됐는지 이런건 기억하지 못한지 좀 됐다. 그냥 222로만 기억하고 222를 보면 그녀가 떠오르고 뭐 그런 연상작용의 한 고리가 되어버렸다. 상투적인 얘기가 아니라 지금도 많이 보고 싶고 많이 그립고... 그 목소리가 듣고 싶다.
지난 번에 언급한 거처럼 요새 가장 즐겨보는 예능프로 중 하나가 '이십세기 힛-트쏭'이다. 이 프로는 보면 볼수록 김희철의 사심방송이기도 하지만 나에겐 추억여행을 이끌어주는 소중한 매개이다. 어제 방송(1.8일)에서의 정점은 마왕의 'Here, I stand for you'였다. 언제 들어도 눈물이 나고 또 그가 그리워진다. 그와 함께 소개된 많은 곡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너무 오랜만에 듣는 이름인 '주주클럽'이 있었다. 소개된 노래는 소위 '때때때송'이라고 불리기도 했고, 아마 활동당시 주주클럽 노래들 중 가장 높은 순위까지 갔던 주주클럽 1집(1996년)에 수록된 두번째 히트송인 '나는 나'였다. 대략 그보다 1-2년 앞서서 '삐삐밴드'가 나와서 여성보컬이 싱어인 락그룹도 있었고, 또 그 당시 크랜베..
사실 언제까지 예전에 들었던 음악만 들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요새 신곡으로 소개되는 곡들은 내 취향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예외는 있다. 가령 모트나 우효, 그리고 스텔라장의 노래들은 즐겨듣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음악어플에서는 내가 듣는 음악의 스타일이나 장르 등을 분석해서 추천음악이라는걸 제공한다 참 좋은 세상이 됐다. 나도 정확히 모르는 내 취향을 고려해서 나에 맞는 음악이라니!! 근데 의외로 좋은 노래를 찾게 되기도 한다. 어찌보면 애써 찾아다니는 노력을 많이 줄여준다 AI가 나의 어디까지 관여하게 될 것인지 ㅎㅎㅎ 최근에 추천받은 곡은 '마음에 닿기를'이라는 곡이다. 아마도 내 플레이리스트에 올라있던 몇몇 포크곡들, 특히 에피톤 프로젝트나 스텔라장의 영향일 것이리라 이 노래는 '노르웨이 숲'..
그런 경우가 있다 기억에서 도려낸 거처럼 전혀 떠오르지 않는 그런 장면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노래들이 있다. 어떻게 그녀의 노래를 처음 알게 됐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다. 그때는 매니아적인 게시판 활동을 할 때였고, 거기서 소개받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추측 정도만 해본다. 아마 그때 처음 들어본 노래는 '화(華)'였던 걸로 기억난다. 너무 충격적이였다. 읊조리는 듯한 창법도 충격이였지만 가사 역시 놀라울 지경이였다. 그녀가 음반을 내게 된 과정은 그거에 비하면 놀랄 만한 과정도 아니였다. 아니 그보단 그녀 1집 앨범 첫번째 수록곡인 '당신이 필요해요'가 더 전율이였다. 이런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가수가 있다. 그리고 이런 말도 안되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니. 그냥 충격의 연속이였다. 그 후로 그녀를 쫓았..
요새 열심히 보는 예능프로 중 하나가 '이십세기 힛-트쏭'이다. 김희철도 김민아도 좋지만, 예전 그 시절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잊고 있던 추억들을 꺼내볼 수 있어서인거 같다. 오늘의 주제는 리메이크였다. 왠지 그 노래가 나올 거 같았다. '그리움만 쌓이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노래 하면 노영심을 떠올릴 것이다. 그 시절 노영심이 꽤 인기가 많았고, 잘 부르진 못했지만 이 노래만큼은 꽤 담백하게 불렀다. 사실 난 여진의 이 노래는 잘 모른다. 79년 당시에는 TV에 나오지 않는 가수의 노래까지 알 기엔 어린 나이였고. 그래서인지 나는 노영심 이전에 규리의 노래로 알고 있다. '오늘밤엔'과 '이별을 띄울래요'로 유명한 그녀의 앨범 3번째 곡이 '그리움만 쌓이네'였다. 앞서 그녀의 유명한 노래보단 그 ..
생각해보니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음악은 자주도 찾아들으면서 솔로 음반들은 그리 자주 안들었던거 같다. 그러다 간만에 꺼내든 7집과 8집을 번갈아 가면서 들었다. 역시 처음엔 MOAI와 Heffyend가 젤 먼저 귀에 꽂혔다. 예전에도 그랬던거 처럼... 근데 확실히 10년전 그때와는 다르게 다른 노래들이 더 선명하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존에 좋아하던 7집보다도 8집에 있는 곡들을 더 많이 듣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아침의 눈과 Bermuda(Triangle)같은 곡들이다. 특히 아침의 눈 같은 노래들은 뭐랄까 과거의 향수같은 걸 자극하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목소리가 겹쳐지는 부분은 정말 뭐랄까? 소름끼치기는 느낌을 받는다. 적당한 시점에 시작되는 드럼의 개입까지... 사운드가 빈 곳을 찾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