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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화/드라마/만화 (10)
Days of being wild
이미 제목이 나왔을 때부터 논란이 있었다거기다 아이유가 나온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더욱 더 활활 타올랐다개인적으로 아이유에 대한 단상을 해보면 호보단 불호에 가까웠다그나마 '여름날의 꿈'의 리메이크 버전을 듣고 가수로서의 불호는 많이 줄은 정도랄까?어쨌든 "또,오해영!"의 작가와 "시그널", "미생"의 연출이 만났고, 이선균이 나옴에도 크게 기대하진 않았다 일주일 전쯤 됐다와이프가 그 드라마 재미있더라. 왔다갔다 보는데 볼만 하더라라는 말을 했다나에 비해 드라마를 그닥 즐겨보지 않는 와이프의 입에서 오랜만에 드라마 재미있다는 말이 나왔다뭐 물론 나와 드라마 취향이 다르긴 하다취향의 다름을 어떤식으로 구체화할 수 없지만 약간씩 서로 좋아하는 부분이 다르다 5화까지 단숨에 봤다. 6화는 안봤다. 아껴둬야 한다..
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에내가 미리가 너를 기다리는동안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내 가슴에 쿵쿵 거린다.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너였다가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다시 문이 닫힌다사랑하는 이여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있다아주 먼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남들이 열고 들어 오는 문을 통해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 잠이 오지 않..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왔다.아주 오랜만이다... 아마 그녀가 떠난 기일 즈음에만 이곳이 떠오르나보다.오늘은 아주 우연히 베를렌느의 '하늘은 지붕 위로'가 떠올랐다. 디카프리오가 미소년 시절에 찍었던 'Total Eclipse'에서는 완전 배나온 대머리 아저씨로 나왔던 베를렌느...뭐 어쨌든 하늘은 지붕위로가 떠오르니 무슨 연쇄반응처럼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가 떠올랐다. (이상하게도 이 영화에선 이 스틸사진이 많이 쓰인다) 당시에 극장에서 보지 못했다. 핑계를 대보자면 너무 개봉기간이 짧았다.요새였으면 아예 개봉조차 못됐을거 같긴 하지만...ㅎㅎ 어쨌든 비디오가 나오자마자 빌렸었다... 사실 이런 영화는 비디오로 나와도 거의 구하기 어렵다... 예전에 관금붕의 '레드 로즈, 화이트 로즈'도 정말 어렵게 빌..
시작은 임수정이였다. 6년 전 2월 어느날 훌쩍 떠나버린 그녀 이후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되버린 임수정때문이다. 단지 그녀가 나온 영화라는 이유로 보게 되었다.(사실 이때는 이 영화가 이윤기감독의 영화라는 사실조차 몰랐다) 하지만 꽤 오랫동안 손을 대지 않았다. 예전이라면 달랐겠지만 지금은 네티즌들의 영화평이나 별점 같은거에 신경을 쓰고 주변 사람의 얘기에 의해 영화를 취사선택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그닥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일단 임수정이 나온다는 점 때문에 보게 됐다. '김종욱찾기'보다 못하진 않겠지라는 기대로...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롱테이크컷... 그것도 고정카메라를 통한... 내러티브영화에 점점 익숙해지고, 현란한 카메라 워크에 길들여져 가던..
예전에 열심히 보던 애니메이션 중 하나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카우보이비밥... 첫 느낌은... '머 이런 촌스런 머리를 가진 주인공이 다있냐-_-'였습니다... 그러다 한두편 보다보니 완전 빠져버렸고... 지금도 스파이크, 페이 발렌타인, 제트, 에드, 아인 등등은 너무도 생생한 캐릭터들입니다... 거기다 요코 칸노의 그 수많은 OST들... 누군가 지금도 애니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주저없이 첫손가락에 꼽는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카우보이비밥의 플롯은 이중구조입니다... 하나의 메인라인(스파이크, 줄리아, 비셔스로 이어지는)이 있고 중간중간에 사소한 에피소드를 끼워 넣는 방식입니다... 아마 일본 애니메이션들에서 가장 많이 차용하는 구조일듯 합니다... 그 수많은 주옥같은 에피소드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요샌 좀 덜하지만... 전엔 아주 편협한 영화보기 / 음악듣기를 할 때가 있었다... 뭐 지금도 다양한 장르를 즐기지 않지만 Choice에 투하되는 노력이 크게 줄어든 건 사실이다... 영화 얘기를 해본다면, 예전엔 헐리우드 영화나 로맨틱 코메디 등 대중적인 영화에 대해서는 늘 냉소적이였다... 뭐 그런 영화를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그닥 매력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으니... 그 당시(: 지금 막연히 말하는 그 당시란 아마 90년대 중반이 아닐까 생각된다)엔 그래서인지 영화를 혼자보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영화는 혼자보는게 가장 편하다...ㅎ 애초에 처음 수강신청을 할 때 일부러 월요일 수업은 다 빼버린다... 그리고 아침 일찍 브로드웨이나 시네하우스 등 복합 상영관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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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제대한 지 얼마 안된 96년 말 즈음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고 학교 앞에서 한 3개월 정도 지낸 적이 있습니다...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나름 고시공부도 할거라는 거창한 플랜을 가지고 시작하긴 했지만... 실제론 거의 만화방과 비디오방(혼자보면 천원)에서 모든 시간을 보냈었죠... 특히... 당시는 12시 이후 술집을 비롯한 모든 유흥시설이 문을 닫아야하는 소위 통금이라는게 있던 시절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한 11시쯤 되면 비디오방으로 향했습니다... 담배한갑, 음료수 2개, 그리고 비디오 2개를 선택해서 좁은 방으로 들어가... 거의 4시간을 영화에 몰두했었습니다... 시클로도 그때 본 영화입니다...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 中에서] 군대 있을 때 휴가 나왔다 빌려본 그린 파파..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2/9_11_7_19_blog87256_attach_0_35.jpg?original)
얼마전까지 출퇴근하면서 열심히 보던 애니메이션입니다... ipod video를 사고 처음으로 코딩해서 들고 다녔던 작품이죠... 보통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는 혹은 그쪽에 종사하는 사람들 얘기를 직/간접적으로 들어보면 애니를 에반게리온(이하 에바)을 기준으로 그 전과 후로 나눈다고도 하더라구요... 그 작품의 작품성이나 흥행성을 떠나서 그 영향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평가 받을 만 하다고... 저도 에바의 광신자 중 한명이지만... 그래도 가장 인상깊은 혹은 기억에 남는 애니는 여전히 아끼라와 공각기동대입니다... 뭐 어쨌든... 라제폰이라는 이 애니메이션은... 에바의 조잡한 아류작이라거나 복잡한 내용만 에바를 닮았다는 혹평부터, 에바에 버금가는 스토리구조와 그보다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준다는 호평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