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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7년이 지나도...

mahler2 2012. 2. 22. 19:22
아침에 출근해서 업무준비를 할 때 핸드폰에서 갑자기 부저가 울렸다... 뭔가하고 확인하니 '이은주 기일'이라고 뜬다...

그렇다... 오늘은 그녀가 떠난지 7년째 되는 해다... 며칠전 아이폰의 캘린더를 정리하다가 그녀의 기일을 기록했었다... 그 부저가 울리지 않았다면 잊고 지나갔을지도 몰랐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한동안 씁쓸했다...

이제 조금씩 조금씩 그녀가 잊혀져 가는건가? 그토록 좋아했었는데... 이젠 주변의 누구도 내게 그날을 알려주지도 않는데...

괜스레 미안한 맘이 든다... 그래서 PC도 아닌 폰으로 이 글을 쓴다... 오늘 중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그곳에선 꼭 행복하세요... 그리고 밝게, 아주 밝게 웃으면서 사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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