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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여전히 아름다운지

mahler2 2018. 2. 22. 17:38

아침에 몸살로 출근이 좀 늦었다.

세미나를 듣고, 부랴부랴 자리에 앉아서 단말기 세팅을 하는데 기사제목이 눈에 띄었다.

 

"여전히 아름다운"... 故이은주 13주기

 

라고...

 

0222 맞다. 오늘은 그녀의 기일이다.

기사에 나온 사진은 빨간 옷을 입은 '연애소설'의 심수인과 우산을 든 '번지점프를 하다'의 인태희이다.

기사 제목 그대로 그녀는 사진 속에서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

 

늘 그랬듯이 그녀의 웃는 모습은 어색하고, 지금 떠오르는 그녀의 목소리는 하이톤이다.

사람 얼굴 뿐만 아니라 목소리조차 잘 기억못하는 나이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지금도 너무 생생하다.

 

그곳에선 어떻게 지내는지?

힘들지 않는지?

 

여전히 아름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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