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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OOPS로 추정한 위기관리능력 본문
간단하게 내용을 말씀드리면, 투수의 기록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표는 ERA입니다. 즉 9이닝당 평균자책점이죠. 하지만 단지 평균자책만으로 그 투수의 모든 능력을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WHIP도 보고 OOPS(투수의 피OPS)도 보고 등등
지금 해보려고 하는 작업은 투수의 OOPS로부터 ERA를 뽑아내고 그렇게 구한 OOPS추정 ERA와 실제 ERA를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이때 OOPS추정 ERA > 실제 ERA 이면 해당 투수는 타자를 내보내고 쳐맞은거에 비해선 점수를 적게 준 게 되고, 반대의 경우는 타자를 내보내고 쳐맞은거보다 더 점수를 많이 준게 됩니다.
우선 그래프부터보면...
일단 단순하게 선형회귀분석을 사용했습니다. 즉 X값에는 OOPS를 넣고 Y값에는 ERA를 넣어 회귀식을 구했고, 그 회귀식이 평균선이라는 가정하에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참조 : 2004년 OOPS로 추정한 위기관리능력)
그래프에서 회귀선 아래쪽의 점들은 실제 ERA가 OOPS추정 ERA보다 낮은 선수들, 즉 쳐맞고 내보낸거보다 점수를 덜 준 선수들입니다(여기서는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하겠습니다)
일단 가장 왼쪽 아래에 있는 점은 예상하셨다시피 류현진입니다. 그리고 가장 오른쪽 위에 있는 선수는 심수창선수구요.
소수점 3자리까지 포함할 때, 위기관리능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된 선수는 배영수입니다. 하지만 배영수 선수는 아시다시피 작년에 선발 뿐만 아니라 중간알바도 많이 뛰었죠. 중간 알바선수들의 경우 쳐맞고도 자책점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해당지표에서 이점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1위는 류현진선수입니다. 작년 류현진 선수가 얼마나 dominant한 한해를 보냈는지는 여기서도 잘 나타납니다.
그밖에 한화투수들이 류현진 / 문동환 / 정민철 등 상위권에 3명이나 포함되있습니다. 삼성의 선발투수들 역시 5명 모두 차이가 -값을 나타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좋은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구요.
반대로 아래쪽에서 눈에 띠는 선수는 그레이싱어 선수입니다. 그레이싱어 선수는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투수들 중에서 류현진에 이어 OOPS 2위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어율은 9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순위를 보면 리그에서 체감상 뛰어난 활약을 보인 투수들이 거의 다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난 2004년 분석때와 유사하게 상대적으로 젊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아래쪽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도 시간이 지나서 경험이 쌓이면 낚시까진 아니더라도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지닌 투수들로 거듭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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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부터 많은 억지가 있는 분석이였습니다. 전에는 정말 완전히 노가다로 자료를 만들었었는데 한잔님 기록실 덕에 정말 쉽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에 2007년 자료도 올리겠습니다.
<기록출처 : ista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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